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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무늬 각병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무늬 각병
유물명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무늬 각병
다른 명칭 白磁靑華梅竹紋角甁
시대 조선
작가
재질 백자
크기 입지름 6.4㎝, 바닥지름 11.2㎝, 높이 39.2㎝
수량 1
분류 백자

설명

                                백자병의 몸체에 각을 넣어서 만든 것으로, 입술 바로 아래부터 굽에 이르기까지 8개의 각을 넣었다.
전체적으로 비례가 잘 맞아 몸체부분이 무겁지 않고 단정한 느낌을 주고 있다.
청화안료로 몸체 아래쪽에 횡으로 두줄의 선을 그어 문양대를 구분한 후 몸체의 앞뒤로 대나무와 매화를 그렸다.
대나무의 줄기는 몰골법으로 그렸고 잎은 줄기에 비하여 훨씬 크며 쌍구법으로 그렸는데 도식적으로 전개한 표현이 매우 이채롭다.
매화는 쌍구법으로 늙은 등걸을, 몰골법으로 가지를 그렸는데 등걸에서 뻗은 가지와 꽃과 꽃망울의 표현이 특이한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대나무와 매화는 사군자의 화목으로 문인화가들에 의해 많이 그려졌으며, 공간감이나 세련미를 생각해 볼 때 상당히 실력이 있는 사람이 그렸을 가능성이 높다.
각형백자는 18세기 초반부터 경기도 광주 금사리 가마에서 집중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작품도 경기도 일대의 가마에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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