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인을 비롯한 우리의 선조들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섬세한 관찰자였으며,
생활의 불편을 놀라운 방법으로 해결했던 창의적인 예술가이자 산업 디자이너들이었습니다.

송암미술관은 옛 풍경 속 지혜와 시간을 깔끔하고 차근차근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유리로 만든 통로 너머에 담긴 시간의 파노라마는 옛 예술가와 장인의 찬란한 하루를 만나게 해줍니다.

송암미술관 소개 영상

01

옛 삶이 남긴
지혜와 소망을 만나다

송암미술관 1층에 들어서면 먼저 흙으로 만든
거대한 옹관이 있습니다.
고대 토기와 공예품의 전시와 시간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유물입니다.
옹관을 지나면 고대 토기부터 고려시대의 청자
그리고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백자까지 도자기의
시대별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불·보살상과 불교 공예품을 비롯한
민속공예품들은 조선시대의
생활과 신앙을 만날 수
있게 해줍니다.

1F 전시실

1층 평면도

※ 번호를 클릭하면 전시실에 관한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고실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제작된 다양한
토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크기와 형태별로
다양하게 전시된
옹관은 시대별 특징을 비교해
보여준다.

도자실

고려시대의 토기와 청자, 조선시대의 분청사기와
백자까지
한국 도자기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다채롭고
폭넓은 도자기의 전시는
상감청자, 분청자, 순백자와
청화백자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도자기의 기법과 기종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불교실

조선시대 목조여래좌상, 목조보살좌상, 금강역사상
등 다양한
불교조각과 사찰과 가정에서 불교 의식에
사용되었던 향로와
촛대 등 다양한 불교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불상과 보살상을 비롯해
지금도 자주 보게 되는 십이지신상 등
우리 신앙과
민속의 뿌리를 만날 수 있다.

민속실

선비들의 사랑방에서 사용되었던 문방사우와 서안,
여인들이
생활과 치장에 사용했던 각종 도구와
가구와 같은 실생활에서
쓰였던 다양한 물품을 만날
수 있다. 소소하지만 다채로운
물품의 전시는 종교와 신앙,
놀이 등 선조들의 생활을
상상하게 해준다.

02

예술이 남긴
시대의 풍경을 만나다

2층으로 올라가면 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그림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림에는 당대의 역사, 종교, 철학 등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사회문화적 관심사와 시대정신이 당시에 유행했던
그림들에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림을 보면 당시 사람들의
마음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밀한 평양성도와 힘이 느껴지는 겸재의 그림 그리고 자유로운 소망이
담긴 민화는 그들의 예술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2F 전시실

2층 평면도

※ 번호를 클릭하면 전시실에 관한 설명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회화

정선, 양기훈 등 조선시대 회화의 대가부터 이한복, 노수현,
김기창 등 근현대기 화가들 작품까지 만날 수 있다. 시대별
한국 회화사의 특징과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전시실이다.
특히 정선의 말년 작품인 <노송영지도>, 가장 오래전 조선
후기 평양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 보물로 지정된 <평양
성도>는 소중한 예술작품이자 역사적인 자료이기도 하다.

민화

민간 설화, 무속신앙 등을 소재로 장수, 복, 건강 등을
기원하는 내용을 그린 민화는 조상들의 소박한 소망과
자유로운 상상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연화도, 책가도,
해상군선도 등 다양한 민화는 당시 사람들이 꿈꾸던 것과 함께
여전히 그들의 독특한 미의식이 현재에도 이어짐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불화

불교의 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 그려진 불화는 불교
신앙의 세계와 옛 사람들이 상상한 내세를 알게 해준다. 특히
1800년대 후반에 그려진 시왕도와 산신도는 여전히 우리
생활과 문화가 그들이 상상했던 세계와 밀접하게 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찬란한 하루를
만나다

  • 01

    고대 마을의 하루
  • 02

    고려, 벽란도의 하루
  • 03

    조선, 도공의 하루
  • 04

    조선, 선비가 꿈꾸는 하루
  • 05

    전란의 나날들
  • 06

    민화와 진경산수화의 시절
  • 07

    송암의 어제와 내일
  • 주먹도끼

    주먹도끼

    기원전 70만 년

    구석기

  • 빗살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

    기원전 1만 년

    신석기

  • 비파형동검

    비파형동검

    기원전 1,500년

    청동기

  • 세형동검

    세형동검

    기원전 300년

    철기

  • 구석기
  • 신석기
  • 청동기
  • 구석기 시대에는 마을의 개념이 없었으며
    무리를 지어 동굴이나 강가에 막집을 짓고 생활하였다.

  • 신석기 시대에는 씨족 마을이 조성되었다.
    사람들은 강가나 바닷가 주변에 정착하기 시작했고
    원뿔형의 작은 움집을 짓고 살았다.

  • 청동기 시대에는 언덕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다.
    마을 주변으로 울타리를 두르고 도랑을 파 외부 사람들이
    쉽게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

성대한 장례식과 무덤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촌장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촌장 할아버지는 마을을 인근에서 가장 풍요롭고 안전한 곳으로 키워낸 분이었습니다. 새로운 기술도
배워 오고, 여러 가지 도구도 만들게 되면서 이제 마을은 추위도, 사나운 짐승도, 먹거리도 걱정하지
않는 곳이 되었습니다.

마을이 풍요로워지자 식량과 사냥터를 탐내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번
장례식에서 우리 마을의 힘을 보여주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다른 때보다 더욱 거대한 고인돌을 만들고,
밤에는 환하게 불을 밝혀 마을의 강성함을 자랑하기로 했습니다.

장례식 날 사람들은 촌장 할아버지가 또 다른 세상으로 가서 행복하기를 바라면서 그분이 마을을 잊지
않고 계속 돌봐주시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하였습니다.

무덤의 종류 알아보기

고인돌 일러스트

송암미술관 비디오 팝업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