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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도
유물명 | 신중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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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명칭 | 神衆圖 |
시대 | 조선, 19세기 |
작가 | 作家未詳 |
재질 | 종이 |
크기 | 가로 124㎝, 세로 134.5㎝ |
수량 | 1 |
분류 | 일반회화 |
설명
신중도 / 神衆圖 / Buddhist Guardian Deities 작가미상 / Anonymous 조선 19세기 / Joseon, 19th century 신중(神衆)이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감화되어 불법을 수호하게 된 호법신(護法神)을 말한다. 비록 불, 보살 보다는 낮은 지위에 있지만 불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신중이 지닌 불법 수호의 기능으로 인해 전쟁 등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호국(護國) 사상과 맞물려 신중신앙이 크게 성행하였다. 조선시대 이후 전국 사찰의 크고 작은 전각 안에는 거의 빠짐없이 신중도가 봉안되었다. 이 그림은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12위(位)의 신중을 좌우로 나누어 배치하였다. 중앙의 위태천은 날개 장식을 한 투구와 갑옷을 착용하고 금강저 위에 두 손을 올려놓았는데, 투구 위에 봉황의 머리를 그려넣은 점이 특이하다. 화면 상단에 범천(梵天)・제석천(帝釋天), 그 옆으로 일관・월관을 쓴 일궁천자(日宮天子)・월궁천자(月宮天子)와 천녀, 위태천 옆으로 천룡팔부 등이 보인다. 붉은색을 주조색으로 하고 부분적으로 청색과 금니를 사용한 데서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이 희미하게 남아있지만 존상(尊像)들의 자세가 다소 경직되어 있고 도식화 되었다는 점, 부분적으로 음영을 시도하고 있는 점, 이전 시기에 비해 구성이 간략해졌다는 점 등에서 19세기 말경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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